오늘은 간단하게 카메라로 찍어본 세일러(Sailor) 사의 리쿠르트 만년필을 포스팅 해보기로 했습니다. 무려 한 10년도 더 예전에 구매했던 만년필인데 지금은 자주 사용하지 않아 세척 후 필기구함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꺼내왔습니다. 구매 했던 당시에는 세일러의 매우 보급형 라인업 이었지만 지금은 단종되어 구매할 수 없는 제품이 되어 버렸습니다.
전체적인 외곽은 뚱뚱한 만년필과 다르게 매우 얇게 되어있는게 특징이고 전체적으로 파란 빛을 띄고 있습니다. 재질은 기스가 매우 잘나며 특히 클립부분에 매우 나기 쉬워 이미 잔기스들이 잔뜩 나버린 상태입니다.
사용시에는 뚜껑을 뺀 후 뒷쪽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고, 사진에서 보이다 싶히 그립부가 매우 좁고 바디가 전체적으로 얇아 손이 큰 분들에게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립은 검은색 플라스틱 재질로 되어 땀이 많으면 미끄러울 수 있습니다.
닙은 F닙이 기본으로 되어있고 세일러의 F닙은 다른 유럽이나 서양쪽에 EF닙과 비슷한 굵기를 보여줍니다. 본체의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닙또한 매우 작고 좁게 뻗어있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뚜껑, 닙과그립, 몸체, 뒷 뚜껑으로 이루어져 있고 워낙 얇은 제품이라 세일러의 카트리지를 사용 하거나 아니면 매우 조금 들어가는 작은 컨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 당시에도 그렇지만 컨버터를 구하지 못하여 주사기를 이용해 카트리지를 리필해 가면서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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