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사용하던 G903 마우스가 5년 가까운 수명을 버티지 못하고 사이드 버튼 및 좌클릭 버튼이 망가지는 바람에 새로운 마우스를 구매를 망설이다. 쿠팡에서 로지텍 G304 라일락 컬러의 마우스를 구매하였습니다.
사실 더블클릭 이슈로 로지텍 제품이 아닌 레이저의 "오로치v2" 혹은 "프로클릭"을 생각하다가 쿠팡에서 바로 살 수 있고 조금 저렴한 제품으로 하다보니 결국 돌아왔습니다.
패키징의 제품은 로지텍 마우스 패키지 그대로입니다. 전면의 제품의 이름과 로지텍 그리고 마우스의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LIGHTSPEED 기술이 탑재되어있다고 써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용할 마우스지만 회의실 등 다양한 곳에서 포인터가 튀지 않고 제손에 맞고 무선임을 가만해서 게이밍으로 구매했습니다.
색상은 블랙/화이트/라일락/블루/민트 총 5가지가 출시되었는데, 화이트를 구매하려다가 색다른 기분을 내보고 싶어 라일락 컬러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대략 3만원 중후반을 준것 같네요. 컬러별로 가격이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3만원대 게이밍 마우스 치고 구성품은 나름 알차게 되어있었습니다. 사용 설명서와, 로지텍 로고 스티커, USB 연장케이블과 마우스 본체 총 5가지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저는 "병행수입" 제품을 구매한터라 정품 패키지 구성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게이밍 마우스에서 보기힘든 보라색과 라일락 색이다보니 처음 받았을 때 느낌은 되게 신선했습니다. 매번 무채색 계열의 마우스만 사서 보라색이라니 마우스 크기는 G102와 동일한 쉘을 가지고 있다보니 PC방에서 사용하는 마우스와 선만 없을 뿐이지 똑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면에는 좌측/우측 클릭버튼과 DPI 조절 버튼 좌측에는 앞/뒤 가기 버튼이 있고 GHUB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크로 키 설정이 가능합니다.
휠은 전체적으로 플라스틱이 아닌 실리콘 재질로 되어있고 휠돌리는 느낌은 나름 괜찮았습니다.
바닥은 하얀색 피트가 총 6개로 구성 되어있고, 제품 이름과 센서 그리고 On/Off 버튼이 하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두 플라스틱 재질의 마우스고 제가 원래 사용하던 레이저 바이퍼 얼티메이트에는 고무 그립이 장착되어있어서 그런지 처음 잡고 썼을 때는 조금 "미끄러운느낌"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무선 게이밍 마우스이지만, 고가의 제품과 다르게 건전지 AA 타입을 넣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에 기본적으로 알카라인 건전지가 하나 들어있고 마우스 손바닥 부분을 밀어서 건전지와 리시버를 넣을 수 있는 수납부를 볼 수 있습니다.
건전지는 하나가 들어가고 넣으면 마우스 무게가 "99g" 이라고 합니다. 집에서 쓰는 제품이 좀 가볍다 보니 G304의 무게는 조금 무거웠다라고 생각했는데, 하루 정도 사무실에서 사용하고 난 후의 느낌은 적당한 무게입니다. 또한 건전지가 들어가서 무게 중심이 뒤에있어서 무게중심이 뒤에 뭉쳐있는 것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비추천 드릴 것 같습니다.
하루 사용기와 개봉기를 하면서 느낀 점?
정가인 59,900원을 주고 사기에는 많이 비싼감이 있고 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으면서 사무 혹은 게이밍 용도로 구매하는 게이밍 마우스로는 지인들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면 충분히 추천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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