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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여행을 마치고 다시 삿포로 시내로 돌아왔습니다. 다른 구경을 살짝하고 나니 이제 저녁 시간이 되어 삿포로에서 유명한 징기스칸을 먹기위해 스스키노거리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징기스칸 라무"라는 가게로 왔습니다.

오픈 시간에 가려 계획을 하였으나 생각보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 삿포로 시내를 구경하고 도착했더니 가게 내부에는 사람들로 꽉 차있었고 웨이팅은 별로 없어 번호표를 받고 한 10~15분 후에 가게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찌석에 자리를 안내 받고 양파와 홋카이도산 람(어린양)을 2인분 주문했습니다. 세팅으로는 작은 가마솥 뚜껑 처럼 생긴 불판과 주문한 야채와 고기 그리고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를 준비해주셨고 고기가 늘러붙지 않도록 비계를 주셨습니다.

 

사실 양고기를 국내에서 따로 찾으러가서 먹지 않아보았고, 양꼬치를 먹어본 적은 있으나 향신료와 냄새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어린양 고기는 잡내도 없다고 하여 주문 했습니다. 양파랑 매우 잘 어울렸고 고기의 맛도 질기지 않고 매우 좋았습니다. 그렇게 2인분을 시켜서 다먹고 조금 모자를 것 같아서 다른 부위로 어깻살을 주문 했습니다.

홋카이도 산 양은 아니었고 확실히 가격이 조금 더 싼 고기라서 그런건지 살짝 질긴 느낌도 있고 처음 시켰던 부위보다는 조금 덜한 맛이있었고 약간 양의 냄새가 있어서 그런가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3일차의 마지막 일정인 징기스칸을 맛보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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