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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에 도착해서 해산물이 아닌 메뉴를 먹게되어 조사하던 중 "와규 쿠로사와"라는 고기집을 알게되었고 오타루역에서 도보로 약 10분넘게 걸어가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으나 비를 피하려고 간 아케이드 거리에서 똑같은 가게를 발견하게 됩니다. "오타루 와규쿠로사와"라고 검색하면 오타루점만 나오고 해당 지점은 영어로 정확하게 치거나 직접 지도에 찍어야지만 나오더군요.

들어가서 규카츠 세트하나와 와규 스키야키 세트를 주문했고 가격은 대략 4000엔으로 알아보았던 오타루점에 비해 500엔 정도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주문하고 나서 잠시후에 화로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가게 내부도 너무 깔끔했고 기존에 알아본 가게는 외국인이 정말 많고 웨이팅도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너무 평화롭고 현지인 두분만 계시더군요.

주문한 스키야키가 나왔습니다. 일본에 여러번 놀러갔지만 스키야키를 항상먹어보지 못했는데 오타루에서 먹어보게 되었네요. 디폴트로 고기가 나베에 들어있고 추가한 메뉴가 아니라 고기를 몇점 더 넣어먹을 수 있도록 우동사리와 함께 주셨습니다.

규카츠 세트는 마와 함께 소스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와규를 판매하는 지점이다 보니 정말 소고기 소고기 한 느낌의 메뉴들입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정갈한 느낌의 인테리어에 조용조용하게 나왔습니다. 후식이랑 음료수 등을 포함해서 대략 1인당 4500엔 정도의 가격이 나왔습니다. 와규이다 보니 가격이 조금 비싸긴했지만 이번 여행에 먹었던 식사들중에 꽤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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