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gGu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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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3. 8. 3. 16:56
QK80 두번째 커스텀 키보드 쇼핑

두번째 커스텀 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스웨그키에서 진행한 3월에 프리오더를 통해 예약 공동 구매를 진행하였고, 7월말정도에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QK65 키보드와 더불어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매를 하였는데, 텐키리스 사이즈의 QK 시리즈를 기다리다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패키지는 번들셋을 구매하였기에 하우징과 기판 그리고 스위치 및 키캡까지 전부 들어있습니다. 키보드 가방을 포함하여 큰 박스에 3가지 구성품으로 들어서 배송 되었습니다.

먼저 키랑 키캡은 SWK 사의 라떼스위치가 포함되어있는데, QK80과 함께 발매하고 공개되는 듯한 스위치라고 얼피 들은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공장 윤활이 되어있다고하고 기존에 쓰던 스위치보다는 좀더 하이피치의 키압이 높은 스위치로 느껴집니다.

키캡은 번들로 구매하면 색상에 맞게 키캡 색상을 보내주는데, 저는 밀키화이트 색상을 구매해서 색상은 대부분 베이지 계열의 키캡으로 구성 되어있습니다. PBT 염료사출 키캡이라 폰트는 조금 흐린 느낌이듭니다.

가방안에는 하우징을 포함한 기판과 나사 범폰등 부가적인 재료가 들어있습니다. 이번에 직접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어서 살펴보니 조립하는 방법과 기판설정 하는 방법등 직접 제작해서 넣어주신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우징은 "밀키화이트" 색상이고 실제로 받아보니 베이지에 화이트를 몇 방울 섞은 느낌의 색상입니다. 이미지로 보고 네이비 색상이랑 화이트 밀키화이트 3개중에 고민하다가 조금 밝은 색을 구매해 보고 싶어서 구매했습니다.

배열은 텐키리스이고 특징으로는 방향키 우측위로 자그마한 LED가 있어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어 보였습니다.

뒷판에는 실버 무게추를 선택하고 특징으로는 3가지 뱃지를 선택해서 뒷판에 자석으로 붙여 놓을 수 있습니다. 사실 키보드 밑판을 많이 보지 않아 대강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기판 선택은 핫스압 기판과 PC 보강판을 선택했습니다. 기존에 구매해서 사용하던 키보드는 알루미늄 보강판을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가장 대중적인 픽을 해보고 싶어서 PC로 선택했습니다. 단단한 느낌보다는 조금 더 쫀득한 느낌을 준다고 들었던 것 같습니다.

구성품 상자에는 일부 파츠와 키캡리무버와 같은 보조 무기(?)  들이 들어있었습니다. 기존에는 스위치 리무버가 안들어 있었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포함되어 있어서 유지보수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 역시 색상에 맞춰 약간 그레이한 색상으로 깔 맞춤 되어있습니다.

기나긴 끝에 키캡을 제외하고 결합을 마무리 했습니다. 대략 한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은데 스위치 윤활을 했으면 적어도 3시간이 걸리지 않았을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키캡까지 전부 맞추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실제 제품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느낌이 드는데 첫 인상으로는 그냥 약간 레트로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얀색 계통이 키캡들과의 키보드 조화가 좋을 거 같아서 기대했는데 기본 키캡은 그냥 평범한 느낌입니다. GMK의 Barista라는 키캡 공구를 진행 할 때 어울리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구해볼 수 가 없네요.

전원을 연결하니 오른쪽에 LED가 다양한 색상으로 변합니다. 숨쉬기 효과나 물결 효과등 QK Config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절 할 수 있었습니다.

조립하고 키보드를 타건을 해보니 기존보다 확실히 좀더 쫀득하면서도 누르는 느낌이 강하고 하이피치의 소리를 들려주는 편입니다. 보글보글 하는 소리보다는 약간 정말 기계식 키보드의 정석같은 소리를 많이 들려준다고 해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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