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2일차는 고쿠라와 모지코 지역을 관광하기 위해 먼저 하카타역으로 떠났습니다. 고쿠라역으로 가기위해서는 총 3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하나는 JR가고시마 본선을 타고가는 방법 두번째는 소닉을 타는 방법 마지막으로는 신칸센을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신칸센을 타고 고쿠라역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에 신칸센이 정차하는 하카타 역으로 왔습니다.
하카타역에 오면 반드시 해줘야 할 것? 으로 하나인 미뇽 크로와상을 사는 일입니다.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하카타역에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이 크로와상을 사기위해 20명이나 가까운 줄을 기다려야 하였습니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1개의 80엔에 먹을 수 있는 따끈따끈한 크로와상을 먹기 위해서 바로 줄을 서고 아침을 먹지 않아 크로와상과 차를 먹고 고쿠라 성으로 떠나기로 했습니다.
신칸센 니마이킷푸를 구매하려 했으나 발권기에서 뽑은 티켓은 어쩌다보니 소닉티켓을 구매하였습니다. 무언가 날짜와 시간을 고르는게 안나와서 이상하다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역무원에게 물어 소닉 탑승장으로 이동하였고, 잠시 기다리니 "소닉 초특급"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신칸센을 탑승했을 경우에 가격은 더 비싸지만 20분 이내로 고쿠라성에 도착할 수 있었고 소닉 초특급을 탔을 경우 대략 35분에서 40분정도 시간이 소모 되었습니다. 기내에서는 역무원이 표를 검사하고 코로나로 인해 따뜻하기 보다 공기 순환에 초첨이 맞춰져서 계속 시원한 바람이 들어와서 쾌적했습니다.
그렇게 티켓 구매를 잘못하였지만 결과적으로는 고쿠라역에 도착했습니다. 소도시인 고쿠라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고쿠라 역의 규모가 어마어마 해서 놀랐습니다. 고쿠라역에도 신칸센 정차하다보니 크고 또 고쿠라 시내를 움직이는 모노레일도 존재하였습니다.
고쿠라성은 고쿠라역에서 대략 15분 정도 걸어가야하기에 고쿠라역 시내를 빠져나와 자그마한 아케이드 상점가 거리를 나오니 넓은 "무라사키 강"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커다랗게 NHK건물이 있고, 고쿠라역으로 가는 다리에는 "KOKURA"라는 이름의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소도시라 그런건지 생각보다 외국인 관광객은 별로 없었습니다.
고쿠라 성이 있는 곳에 도착해서 고쿠라성을 가장 찍기 좋은 장소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전형적인 하얀색의 일본식 성이었고 방문했던 다른 성들에 비해 크기는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가장 중심이 되는 성이다 보니 주위에는 물로 가득한 천수각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입구를 찾기 못해 359도 뱅글뱅글 돌면서 드디어 입구를 찾아 고쿠라성에 들어갔습니다. 오사카성과 비슷하게 내부는 박물관과 같은 형태로 꾸며져 있고, 입장료는 350엔 이었습니다. 외부에 있는 "고쿠라성 정원"은 보지 않을 예정이어서 빼고 천수각 티켓만 구매했습니다.
안에는 고쿠라성에 대한 역사와 물품들을 전시 해 놓았고, 영상에는 한국어도 있어서 보기 매우 편했습니다.
고쿠라는 간몬해협을 잇는 곳이라 무역으로 번영한 도시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제일 윗층인 5층에 도착하면 고쿠라성에서 주위를 동서남북으로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도 거의 없어서 전세를 낸 기분으로 여유롭게 전망을 관람하고 쉬면서 고쿠라성 관광을 마무리 하고 모지코역을 향해 역으로 돌아 갔습니다.
고쿠라성
주소 : 〒803-0813 福岡県北九州市小倉北区城内2−1
입장료 : 3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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