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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가장 근교에 있는 관광지 같은 관광지를 찾으라면 바로 "다자이후 텐만구" 일 것 같습니다.

텐진역에서는 니시테츠 전철을 타고 하카타역에서는 다자이후행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매우 가까운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저는 후쿠오카텐진역에서 니시테츠 전철을 타고 다자이후역으로 도착했습니다.

빨간색의 다자 이후역은 관광지에 어울리게 이쁜 색상을 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위하여 서로서로 사진을 찍는 그런 곳입니다. 일본의 관광지 전철 감성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의 개찰구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다자이후 텐만구까지 가는 넓은 길이 나오고 양옆으로는 기념품샵과 먹을 것을 파는 가게들이 쭉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축 디자인이 특이한 스타벅스는 물론이고, 다양한 캐릭터 샵과 토토로 샵까지 후쿠오카의 도심에서 빠져나와 일본에 왔다는 느낌을 잔뜩 받을 수 있습니다.

기념품가게를 둘러보면서 직진하다 보면 드디어 다자이후 텐만구의 입구에 도달하게 됩니다. 입구 오른쪽 소동상의 뿔을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전설도 있고 기념사진을 남기기 좋아 매우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소동상을 구경하고 왼쪽으로 틀면 다자이후 텐만구로 들어가는 3개의 다리가 나오게 됩니다. 총 3개의 다리로 구성되어있고 다리 아래에는 녹색빛으로 빛나는 연못이 있습니다.

다리는 앞에서부터 과거 현재 미래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지나 다리를 모두 건너게 되면 드디어 본당에 도착합니다. 빨갛고 커다란 입구 앞에서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거대한 등을 지나 드디어 텐만구에 입성합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잔뜩 줄을 선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모두 이 다자이후 텐만구에 신인 "학문의 신"에게 기도드리려 서있는 줄입니다. 동전을 넣고 박수를 두 번 치며 기도를 드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줄이 너무 길어 서지는 못하였고, 다양한 부적과 기념품들을 텐만구 외곽에서 무녀복을 입은 분들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미쿠지를 사서 본인의 운세를 치거나 다양한 소원을 적어 놓은 곳을 보면서 텐만구 구경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옆으로 돌아 나오는데 정자 앞에서 원숭이를 데리고 공연하시는 분이 있어서 잠시 구경했습니다. 마술 공연 비슷한 걸 하셨는데 아쉽게 원숭이가 하는 공연을 시간상 보지 못하고 돌아왔네요.

그렇게 다시 다자이후 역으로 돌아와 저녁일정을 하러 다시 후쿠오카로 떠났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주소 : 〒818-0117 福岡県太宰府市宰府4丁目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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