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gGu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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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관을 마지막으로 버스투어의 오전일정이 마무리되고, 점심식사를 위해 비에이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정말 아기자기하면서 이쁜 역에서 하차를 진행 하였습니다. 

비에이 시내에는 여럿 음식점이 있지만 투어당일이 일요일이라 많은 음식점들이 휴무인 날이기도 해서 음식점이 많이 열지 않았었습니다. 쥰페이는 정상영업을 하였으나 사람도 많고 도시락으로 먹는것은 별로일 거 같아 직접 추천해주신 맛집 리스트 중에 하나인 "다이마루"로 이동 하였습니다.

식당으로 가면서 보니 정말 삼각형으로 생긴 지붕에 네모난 건물들이 특징이었습니다. 특정 집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집이 통일 되어있어서 정말 일본인가 싶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 가게를 한다면 가게를 오픈한 "연도"가 삼각형 사이 지붕에 써있다고 가이드님이 알려주셨고 정말 가면서 가게가 있는 집은 모두 연도가 적혀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집들은 30년이내의 리모델링이 된집들이라고 하시더군요

다이마루 집에 도착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카레우동"를 파는 집으로 되어있고 가게이다보니 "1967"이라는 연도가 함께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는 한 5~6테이블 정도 되었고 들어가서 테이블을 배정 받았습니다.

따로 한국어 메뉴판은 없었지만 영어와 함께 써있었고 그림도 같이 있으면서 무려 번호가 있어서 주문하기는 매우 편리 했습니다.

다양한 음식을 시켰으나 가라아게가 가장 먼저 나왔습니다. 흔히 정말 딱 일본식당에서 시키는 가라아게의 정석대로 나왔으며 살짝 짭쪼름한게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두번째로 나오는 음식은 "니쿠 우동"입니다. 정말 심플하게 우동에 파를 조금 썰어 넣고 얇은 소고기를 익혀넣은 베이스한 우동이었습니다. 너무 심심하지 않을까 했는데 고기에서 나온 기름과 은은한 파향으로 꽤나 만족 스럽게 먹었습니다.

그 외 같이 간 친구들의 음식은 가츠동과 돈카츠정식 그리고 카레그라탕입니다. 저마다의 호불호는 있었겠으나 비에이 식당에서 비싸지 않고 무난한 우동/돈까스 집을 찾는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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