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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에서 라멘공화국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숙소로 돌아가는길에 엄청난 바람을 맞으면서 가다보니 걱정이 많았는데 다음날인 3일차에도 바람이 매섭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기상예보로는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고 되어있어 매우 큰 걱정을 하며 오타루로 JR 열차를 타고 떠났습니다.

오타루로 가는길에는 바다 옆을 지나가는 철길을 따라가다보니 우측으로 넓은 바다를 보면서 갈 수 있습니다. 비가 내리려고 하여 어두운 바다라 사진이 좀 안나와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50분가량을 열차를 타고 "오타루역"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만 비가 추적추적 많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은 운치있는 느낌을 주기는 하였으나 어제저녁부터 매섭게 분 바람이 한몫을 해서 그런지 중간중간 우산이 뒤집힐 정도의 강한 바람이 반겨주었습니다.

역내부는 오타루의 느낌이 물씬 나도록 유리공예처럼 아름다운 조명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개찰구도 그리 많지 않고 소도시의 마지막 역이라는 느낌을 확 받았습니다.

오타루 역을 나오니 바람이 더욱 세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바다 옆이라 더 그런것도 있지만 과연 오타루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 나아가면서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비바람을 뚫고 오타루를 뒤로한 채 점심을 먹고 비도 피할겸 아케이드 상점가 거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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