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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버스투어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갑니다. 패치워크를 마무리하고 버스를 탑승하여 홋카이도의 높은 산들이 많은 국립공원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온천수가 나와서 폭포를 이루고 있는 흰수염폭포 근처에는 활화산이 아직도 있고, 온천이 유명하여 호텔과 "백금온천"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산에 깊숙한 곳이다보니 약간 귀가 멍멍한 느낌도 들고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보다 눈이 더 많이 내려서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립공원이다 보니 나무껍질을 뜯어 먹는 사슴을 버스를 타면서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점도 놀라웠습니다. 대략 오면서 20마리 가까운 사슴을 본 것 같네요.

흰수염 폭포는 큰 철제다리로 되어있는 곳 위에서 난간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활화산 근처라 폭발할 경우 대피하는 대피소도 있다고 해서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흰수염 폭포는 온천수이다 보니 물의 색깔이 날씨가 이렇게 좋은날에는 푸르른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뜨거워서 겨울에도 얼지않고 이렇게 푸른 물을 만들어서 하부로 온천수를 내뿜습니다. 날씨가 그리 추워서 따듯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는 없었으나 색다른 폭포를 본 느낌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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