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역을 뒤로하고 캐널시티를 향해 이동하였습니다. 캐널시티는 하카타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에 나카스강에 가까운 거대한 또 하나의 쇼핑몰로 옷가게부터 음식점 등 다양한 가게들이 집합해 있는 쇼핑하면서 구경하기 좋은 종합센터 같습니다. 그렇게 저녁 6시가 넘어가면서 퇴근하는 직장인들을 뚫고 서쪽으로 열심히 걸어갔습니다.
캐널시티에 도달할 즈음에 신호등앞에서 캐널시티를 보는데 마치 캐널시티가 종료라도 한 듯이 전광판과 가게들 그리고 쇼핑몰 사이에서 나오는 빛이 전혀 없어 되게 당황스러웠습니다. 구글에서 보았을 때도 영업중으로 나오고 캐널시티가 어느 기간동안 닫는다는 글 같은 것도 카페등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는데 정말 이상했습니다. 결국 캐널시티를 반바퀴 돌고 나서 캐널시티가 크게 동쪽 서쪽으로 나뉘어 있는데 동쪽은 공사인지 영업을 하지 않고 서쪽동만 하는 것을 알게 되어 들어갔습니다.
다행히도 서쪽에는 불이 들어와있고 사람들이 드나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들어가니 시끌벅적한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있는 것을 확인하고는 분수쇼라도 시작했는지 싶어 가보니 남자 아이돌 같은 분들이 분수장 앞에서 공연을 하고 계셨습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분들을 잠시 구경하다가 캐널시티에서 들리고 싶었던 곳을 들리고 분수쇼를 보면서 먹을 간식거리를 사러 이동했습니다.
캐널시티 서쪽관 지하에 위치한 타코야끼집 "츠키지 긴타코"에 도착했습니다. 캐널시티에만 있는 가게는 아니고 체인점이 있는 가게이고 일본에 왔으니 타코야끼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찾아놓았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파와 마요네즈가 뿌려진 시리즈와 기간한정으로 파는 유즈 명란 타코야끼가 있는데 저희는 유즈명란 타코야끼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사고 다시 아이돌 공연이 있던 분수쇼 자리로 돌아가니 다른 남자 아이돌이 공연을 하고 있었고 이 날은 결국 분수쇼를 볼 수 없을 것 같아 캐널시티를 빠져나와 나카스 공원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국에서 사먹는 타코야끼의 크기보다는 살짝 컸고 명란과 유즈가 들어있는 것은 아니고 타코야끼 위 소스가 해당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쓰오부시를 올려주기 보다는 츠키지 긴타코의 특징에 맞게 구운 파를 올려주는게 너무 느끼하지 않고 파의 단맛이 적당히 잡아주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밤바람을 맞으면서 타코야끼를 먹고 캐널시티를 마무리하며 나카스강으로 이동합니다.
가게이름 : 츠키지 긴타코 캐널시티 하카타점
위치 : 캐널시티 지하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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