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gGu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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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의 첫날 저녁을 야키니쿠로 마무리하고 밤 12시가 되어, 숙소로 들어갔습니다. 야식을 위해 편의점에 들려서 노가리를 까고 자고일어나니 어느세 2일차 아침이 되어버렸네요. 2일차는 원래 다같이 놀러간 멤버들과 공동일정을 진행하려 했으나 기상예보에서 약간의 비가 예고되어 3일차인 개인일정과 맞교환 하는 형식이 되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풍경입니다. 앞에 큰 도로가 있고 오토바이가 많이 다니는 것은 시끄러워서 아쉽지만 건물로 막히지 않고 아파트 단지가 보이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비가 온다고 했던게 맞나 싶을 정도로 바다를 향하는 북쪽 방향은 이렇게 맑을 수가 없네요.

 

개인일정을 진행하다보니 여러번의 후쿠오카 여행 중에 한 번도 들린적 없는 "오호리 공원"을 시작으로 여유로운 개인일정을 시작하려고 했습니다. 숙소에서 나와서 남쪽으로 걸어가면 공원이 나오는데, 정말 좁은 골목이 일본에 온 것을 느낄 수 있는 느낌을 줍니다. 11시정도에 나왔더니 동네 어르신 분들이 작은 마트에서 장을 보시기 시작하는 시간인 것 같더군요.

 

오호리 공원으로 가는 오전에 흔한 일본거리 풍경입니다. 숙소앞에서 보았을 때는 구름없이 너무나도 맑은 날씨였으나 남쪽을 바라보니 구름도 많고 비는 내리지 않을 것 같지만 2일차에 공동일정으로 야나가와를 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은 들었습니다.

 

숙소에서 한 15분을 걸어 오호리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의 규모도 크다보니 매우 많은 사람들이 오전부터 큰 트랙을 산책과 운동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토요일이라 가능 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호리 공원에는 이렇게 큰 호수가 있어서 여행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하면서 힐링이 필요할 때 들리기 좋을 것 같습니다. 오리들도 있어, 먹이를 주지말라 적혀있지만 주는 분들도있고.. 또한 스타벅스 오호리 공원점이 입점 해 있어 간단하게 음료를 마시면서 공원에서의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스타벅스 앞쪽으로는 오리배를 타면서 즐기시는 분들도 있고, 실제 오리들도 조금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에 가족끼리 연인끼리 나와서 점심을 먹기전 간단하게 노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호리 공원에 중심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다리가 있어, 넘어가서 동물이나 이런 멋진 구조물 사진을 찍으면서 점심을 먹으러가기전에 간단하게 산책과 풍경 구경을 할 수 있었던 공원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기로 한 식당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스타벅스에 들리는 여유를 부리진 못했지만 숙소가 근처라면 들리기 매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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