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널시티에서 마무리를 하고 페리 선착장이 있는 나카스강의 북쪽으로 이동합니다. 직접 페리를 타지는 않았고, 같이 여행간 일부만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기에 선착장쪽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나카스는 낮에 보아도 큰 강이 매력적이지만 진짜 나카스는 밤에 휘황찬란한 간판들과 밤에 들어서는 야타이(포장마차)들이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페리를 탑승할 수 있는 나카스 위쪽으로 호다닥 이동했습니다. 10월 가을 저녁이다 보니 시원한 바람과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 아랫쪽으로는 저멀리 타코야끼를 먹었던 캐널시티가 보이고 반대 쪽으로는 바다방향에 이치란 본점건물도 살짝쿵 보이는 강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페리 선착장에 특이하게도 색소폰 공연을 하는 듯한 소리가 들려 무엇인가 하고 보니 따로 음악을 틀어놓은게 아니라 배경음악은 맞지만 직접 색소폰을 공연하는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이 나카스강 다리위에 꽤나 오래 머물렀었는데 정말 쉬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곡을 계속해서 연주하시는 걸 보고 체력이 대단하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옆에는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어 야외에서 공연을 보고 들으면서 식사하는 매력적인 장소도 있었습니다.
조금 지나니 같이간 멤버들의 탑승이 시작되었고, 곧 이어 페리가 저 멀리 투어를 하러 떠나게 되었습니다. 오래 다리에 머물러 있다보니 기다리기 까지 30분정도 소요될 예정이라 나카스 주위를 한 바퀴 쭈욱 둘러보기로 하고 다리에서 다른 다시 야타이가 몰려 있는 아랫방향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캐널시티 앞 작은 공원 앞부터 이치란 라멘 본점이 있는 거리쪽으로 저녁에는 이렇게 나카스 야타이가 쭈르륵 들어서게 됩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일본에서의 야타이 체험을 위해 한쪽에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고 정말 다양한 가게들에 사람이 꽉차있습니다. 걸어다니는 사람들도 많고 나카스강에서 제일 붐비는 거리가 아닐 정도로 지나다니기 쉽지 않습니다.
야타이는 여기에만 있지는 않고 텐진 큰 길가쪽에도 있는데 여기는 관광객이 훨씬 많은 것 같았고 텐진쪽은 현지인 분들이 좀 많은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강가를 끼고있는 나카스 쪽이 조금 더 트인 느낌도 들고 와글와글한 느낌이듭니다.
저녁 10시 넘어 예약한 식당이 있기에 야타이에 들어가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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