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gGu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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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가와에서 뱃놀이를 마치고 다자이후로 이동하였습니다. 대략 한 30분 정도 급행 열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고 다자이후 역에 내려 다자이후 텐만구로 바로 이동했습니다. 후쿠오카를 많이 놀러 왔지만 항상 후쿠오카에서 일본 전통 느낌이 나는 관광지가 없어 아쉬워 항상 다자이후 텐만구는 들리는 편입니다. 이번에 방문 했을 때 기존과 다르게 보수 공사가 진행중이라서 그런지 메인 건물은 공사로 뒤덮여 있고 앞쪽에 임시로 사용하는 공간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놀랍게도 지붕에 정원을 꾸며놓는 엄청난 건물로 기존 다자이후의 건물을 보지는 못해서 아쉬웠지만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여전히 많은 분들이 기도를 드리기위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주 작은 정원과 여전히 주위로는 학문과 관련된 부적이나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역시 오미쿠지를 뽑아서 한 번 운세를 본 후 묶어 두는 것은 다들 필수로 진행 하는 듯합니다.

 

뒷편 정원으로 이동하면 큰 나무들과 함께 매화 꽃나무 들이 심어져있는 정원이 나오는데 가을이 다가오는 무렵이라 그런지 꽃은 전혀 없어 볼거리는 없었고, 10월임에도 불구 하고 푸릇푸릇한 부부나무와 큰 나무들을 잠시 구경하면서 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반대 편으로 나가는 길에 여전히 공연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여전히 원숭이가 동원된 공연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 원숭이가 직접 묘기를 부리는 모습은 이번에 처음 보는 것 같았는데 중간중간 합이 안맞아서 인지 원숭이가 화를 내는 특별한 장면도 볼 수 있었네요.

 

뒷길로 나오면 이렇게 메인 입구의 3개의 다리를 지나가는 사람들과 정원을 구경하면서 지나갈 수 있습니다. 나가는 길에 항상 사먹는 떡말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고 있어서 나가는 길에 사먹으면서 다자이후 입구를 배경으로 한 컷 찍어 보았습니다.

 

다자이후 지역은 텐만구 말고도 역도 매우 예쁜 모습으로 꾸며져 있어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마침 저희가 타고 돌아가야 할 열차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역에서 매력적인 구도를 찾아 조금씩 찾아 찍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3박 4일의 공동일정의 마지막인 다자이후 텐만구를 관광하고 다시 후쿠오카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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