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쿠라성을 관람하고 다시 고쿠라역으로 돌아와 모지코로 가기위해 JR 가고시마 본선 모지코 행을 탑승하여 고쿠라역에 도착 했습니다. 고쿠라 성에서 조금씩 어두운 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내릴 것 같은 불안감을 안고 열차에서 내리니 다자이후와는 또다른 매력의 승강장이 반겨 주었습니다. 다양한 열차가 차고지에 있었고 모지코역에 개찰구 쪽에는 종을 울릴 수 있게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기념 사진을 남기면서 종을 쳤습니다. 모지코는 특이한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데 모지코역 역시 내부는 되게 오래된 고풍 스러운 느낌이 났습니다. 또 옆에는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어서 열차를 기다리면서 기다리기 좋아 보입니다. 모지코역 전경은 고풍스러운 느낌의 시계가 있고 앞에는 간단한 광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있던 역중에 가..
2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2일차는 고쿠라와 모지코 지역을 관광하기 위해 먼저 하카타역으로 떠났습니다. 고쿠라역으로 가기위해서는 총 3가지 방법이 있었는데 하나는 JR가고시마 본선을 타고가는 방법 두번째는 소닉을 타는 방법 마지막으로는 신칸센을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신칸센을 타고 고쿠라역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기에 신칸센이 정차하는 하카타 역으로 왔습니다. 하카타역에 오면 반드시 해줘야 할 것? 으로 하나인 미뇽 크로와상을 사는 일입니다.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하카타역에는 사람들로 북적북적하고 이 크로와상을 사기위해 20명이나 가까운 줄을 기다려야 하였습니다. 크기는 약간 작지만 1개의 80엔에 먹을 수 있는 따끈따끈한 크로와상을 먹기 위해서 바로 줄을 서고 아침을 먹지 않아 크로와상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신호를 건너자마자 바로 나카스 강이 보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하루 지난 날이라 그런지 나카스강에는 수많은 일루미네이션이 강을 꾸미고 있었고, 마침 공원까지 이어져있기에 소화도 시킬겸에 쭈욱 야경아닌 야경을 보면서 걷게 되었습니다. 나카스 강을 건너는 도중에 보니 보트를 타고 강을 다니면서 설명을 듣는 보트투어를 탑승하는 관광객들이 매우 많았습니다. 예전 여행에서 나카스 강이 너무 썰렁해 보여서 이번에는 그런 투어를 진행하지 않았는데 일루미네이션이 이렇게 많을 줄 알았으면 투어 신청을 하는것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건너면서 동쪽을 보게되면 하카타 캐널시티가 보이게 됩니다. 화려한 네온사인들이 나카스강을 심심하지 않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엄청 큰 트리와 함께 다리 전체를 일..
후쿠오카 일정을 마무리하고 텐진으로 돌아오니 저녁이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고, 여행오기 전에 알아본 야키니쿠 집들중에 하나를 골라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테이블 별로 구워먹을 수 있는 화로가 있고, 옆에 있는 태블릿을 통해 무제한으로 소고기와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주문 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일본소고기 + 특수부위 등을 다 먹을 수 있는 코스와 음료/술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일명 "타베호다이 + 노미호다이" 세트로 예약을 하였습니다. 정말 다양한 소고기 종류를 하나씩 다 시켰던 것 같습니다. 원갈비 라는 이름에 답게 다양한 종류의 갈비가 있었고, 디폴트로 소금간이며, 마늘이 발라지거나 혹은 와사비가 발라진 버전으로도 주문 할 수 있었습니다. 우설 소금 구이를 시작으로 모듬까지 있는 메뉴를 전부 주문..
후쿠오카에서 가장 근교에 있는 관광지 같은 관광지를 찾으라면 바로 "다자이후 텐만구" 일 것 같습니다. 텐진역에서는 니시테츠 전철을 타고 하카타역에서는 다자이후행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매우 가까운 후쿠오카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저는 후쿠오카텐진역에서 니시테츠 전철을 타고 다자이후역으로 도착했습니다. 빨간색의 다자 이후역은 관광지에 어울리게 이쁜 색상을 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을 위하여 서로서로 사진을 찍는 그런 곳입니다. 일본의 관광지 전철 감성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의 개찰구를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다자이후 텐만구까지 가는 넓은 길이 나오고 양옆으로는 기념품샵과 먹을 것을 파는 가게들이 쭉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건축 디자인이 특이한 스타벅스는..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바로 "이치란라멘"이었습니다. 요즘 일본 시장에서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으나, 여전히 점심시간의 이치란 라멘은 관광객이 줄을 서 있는 그런 곳입니다. 이번에 후쿠오카에서 이치란 라멘을 먹은 곳은 "이치란 텐진점" 입니다. 나카스에 있는 본점을 가려하였으나 무려 "100分"이라는 대기줄과 함께 수많은 관광객이 줄을 서있기에 일정이 딜레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포기하였습니다. 사실 구글에서 한국어로 이치란라멘이라고 검색하면 2022년 12월 말 기준 검색되지 않습니다. 나카스에서 텐진역으로 가는 길에 있는 비즈니스 센터 건물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건물인지 내부는 깨끗했고 관광객이 그리 많이 줄 서있지 않는 숨어있는 이치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