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과 메리의 나무를 보고 다음 나무들을 보러 이동했습니다. 차창구경으로 사진에는 없지만 오야코 나무를 관광하고 마일드 세븐언덕의 나무를 관광했습니다. 그리고는 세븐스타 나무가 있는 패치워크로드로 이동 하였습니다. 광활한 평원에 한쪽에만 일렬로 주르륵 하얀 나무들이 서있습니다. 여전히 사유지에 해당하는 곳이 많아 들어가서 찍는 것은 불가능하고 멀리서 차를 피해 요리조리 찍으면서 관람하였습니다. 다른 버스투어도 많아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있어 저는 멀리서 찍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고 주위 풍경을 관람하였습니다. 먼저 구경하는 팀이 빠지고 나서 패치워크로드의 나무들을 찍업 보았는데 확실히 도로라던가 눈이 조금 녹아 있는 상태라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밑에서 담는 풍경보다 실제 길에서 담는 풍경..
그렇게 비에이 시내에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버스로 집합하여 오후 일정인 패치워크 일정을 진행 하였는데 가장 먼저 들린 곳은 바로 "켄과 메리의 나무" 입니다. 켄이라는 나무와 메리라는 두개의 나무가 마치 하나처럼 보이는 품종의 나무 입니다. 여름에는 나뭇잎으로 덮히면서 정말 한개로 보인다고 가이드님께서 설명 해주셨고, 겨울에는 왼쪽과 오른쪽 조금 나뉘어 보였습니다. 차가 자주 다니지 않아서 이각도 저각도에서 나무를 관람 하고 주위의 설경을 구경했습니다. 살짝 구름이 끼는 듯한 날씩 되면서 하늘과 지상의 구분이 없어지게 되어 조금 특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 근처에는 높은 산들도 많아 선글라스가 없으면 상당히 눈이 아프기도 합니다. 구경 시간이 짧아 버스로 돌아가려는데 누군가가 작은 눈..
탁신관을 마지막으로 버스투어의 오전일정이 마무리되고, 점심식사를 위해 비에이 시내로 들어왔습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정말 아기자기하면서 이쁜 역에서 하차를 진행 하였습니다. 비에이 시내에는 여럿 음식점이 있지만 투어당일이 일요일이라 많은 음식점들이 휴무인 날이기도 해서 음식점이 많이 열지 않았었습니다. 쥰페이는 정상영업을 하였으나 사람도 많고 도시락으로 먹는것은 별로일 거 같아 직접 추천해주신 맛집 리스트 중에 하나인 "다이마루"로 이동 하였습니다. 식당으로 가면서 보니 정말 삼각형으로 생긴 지붕에 네모난 건물들이 특징이었습니다. 특정 집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모든 집이 통일 되어있어서 정말 일본인가 싶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 가게를 한다면 가게를 오픈한 "연도"가 삼각형 사이 지붕에 써있다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관광하고 "탁신관"이라는 곳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탁신관은 '마에다 신조'라는 일본의 사진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는 갤러리가 있는 곳인데 갤러리와 더불어 옆에 있는 자작나무 숲길이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살짝 걸어서 내려오면 바로 이렇게 탁신관 갤러리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왼쪽으로는 자작나무 숲길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자작나무 길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이쁘게 찍은 사진이 없어서 올리지는 못하였습니다. 안에는 직접 찍은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의 다양한 자연풍경들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카메라들이 전시 되어있었습니다. 실제로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는 계기가 된 인물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갤러리 안에서 창문 밖으..
두번째날의 아침이 밝았고 오늘은 버스투어를 신청하여, 버스투어 집합지인 삿포로역으로 향해 아침 일찍 기상하여 걸어 갔습니다. 시내의 호텔을 잡지 않고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숙소를 잡다보니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라 조용한 주택가 내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여전히 대량으로 제설되어있는 눈은 적응되지 않네요. 삿포로역에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려다 보니 사진이 많이 비는데, 삿포로역에 다같이 모여 투어를 신청한 사람들과 가이드분을 동반하여 비에이와 후라노 지역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이와미자와 휴게소에 들려서 잠시 화장실 타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내에는 별로 눈이 쌓이지 않다는 글을 많이 봐서 여행전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약간 외곽으로 나오니 휴게소만 하더라도 이렇게 많은 눈을 쌓이는 걸 볼 수 있었습..
JR타워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스스키노 거리로 이동하였습니다. 거리는 제설작업이 모두 이루어지고 눈이 별로 오지 않아 걸어 다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거리가 멀지 않아 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까지 걸어가면서 오도리 공원을 지나니 TV타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파르코 백화점에 도달 했을 즈음에는 거리에 아직 겨울이 남아있는 일루미네이션과 삿포로 남서쪽을 빙글빙글 도는 트램열차가 시끄러운 철소리를 내며 다닙니다. 그렇게 스스키노의 중심가인 니카상이 있는 사거리로 왔습니다. 관광객은 물론 현지인들도 토요일 저녁을 즐기기 위해 많이 나와있었고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니카상이 보이는 사거리에는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인증샷을 찍고 근처 이자카야나 가게들 또한 북적북적거렸습니다. 시내에서 가장 큰 광고판들..
삿포로역 근처에 있던 스프카레 스아게를 마무리하고 걸어서 JR타워 전망대를 가기위해 삿포로역에 도착했습니다. 높이는 조금 낮지만 형태가 약간 후쿠오카의 하카타역 같은 느낌이 드네요. 삿포로역 옆 건물로들어가서 6층인가 8층에서 38층 전망대로 가는 JR타워전망대로 향해 갔습니다. 성인은 720엔으로 조사하고 갔으나, 740엔으로 어느센가 물가반영으로 20엔이 올랐더군요. JR타워와 삿포로역을 레고와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은 장식과 다른 나라의 건물들과 높이 비교를 해놓고 38층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습니다. 다른 전망대와 다르게 조금 느린 것 같기도한 속도와 올라가면서 볼 수 없는게 좀 아쉬웠지만 조명과 민들레 홀씨와 같은 느낌으로 이쁜 조명이 있었습니다. 삿포로의 시내에는 높은 건물이 별로 없어서 ..
공항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오후 비행기를 탑승해서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으로 떠나갔습니다. 제주항공을 이용했고 무려 비행시간이 3시간에 가까운 거리를 이동했습니다. 매번 1시간반까지 타다 2배이상을 타려니 생각보다 매우 길었습니다. 신치토세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마치고 "도착"으로 나오니 도라에몽이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국내선 터미널 3층에 도라에몽 관련한 팝업 스토어가 열리고 있어서 홍보용으로 설치 된 듯 합니다. 공항에서 삿포로에 위치한 숙소까지 JR 쾌속 에어포트를 타고 가려했으나 열차 지연문제와 국내선에서 몰리는 인원으로 생각보다 꽤나 시간을 소모하고 숙소로 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숙소에 짐을 놓고 난보쿠선을 타고 다시 삿포로역으로 스프카레를 먹으러 갑니다. 후쿠오카 처럼 낮은 스크..